2016년 2기 얼음밑 잠수 강사교육과정이 지난 2월 13일, 14일 양일간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과정도 역시 올림픽공원 강의실과 한탄강에서 정상훈트레이너의 진행으로 개최되었다. 교육과정는 첫날 이론교육, 육상 실습과 둘째날 실제 잠수로 진행되었다. 불행스럽게도 교육이 개시되기 2일전부터 겨울에는 보기 드물게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강물을 매우 흐리게 만들어버렸다. 그 결과 수중 투명도가 매우 낮아 얼음밑 세상의 진미를 느낄 수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십년간 얼음밑 잠수 강사교육과정을 진행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얼음밑 잠수 절차 훈련으로 실습잠수과정을 대처하였다. 즉 육상훈련과 줄다루는 기술(줄당김 신호, 매듭법), 팀구성과 역할 분담에 따른 절차 훈련 등을 집중적으로 시행하였다. 그러나 시야가 매우 흐린데도 불구하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장비를 전체 착용한채로 조별로 입수하여 실제 잠수를 진행하였다. 시야는 흐렸지만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얼음밑 잠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 습득, 절차에 대한 경험과 이해, 얼음밑 잠수 준비와 계획, 진행 등에 대한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육상훈련과 훈련잠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과 교육진행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
교육진행- 정상훈, 오승철 트레이너
교육생: 오셩균, 이성우, 서상호, 김동철, 허은배, 최성훈, 김선겸
스탭: 김종구, 이항구, 권영호,
장비지원: 이항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