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차 CMAS 아이스다이빙 교육과정이 지난 2월 11(토)일부터 12일(일)까지 양일간 충북 단양군 도담삼봉 앞 남한강에서 장동립 트레이너가 모집한 강사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이 개최되었다. 이 교육과정에는 강지곤 강사를 비롯하여 14명의 강사가 참가하였다. 이론교육과정은 단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실습 잠수는 도담삼봉 앞에서 진행되었다. 2월 중순의 날씨 때문에 얼음이 아이스다이빙하기에 얼음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얼음두께가 20cm 이상 유지되었고 빙질도 아이스다이빙하기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양일간 진행되 얼음밑 강사 교육과정을 통해 얼음밑 잠수에 대한 지식와 경험을 축적함은 물론 참가한 강사와 진행 트레이너 그리고 교육을 보조하고 응원하러 온 다이버와 강사간 더욱더 친밀해지는 친교의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 첫날 오전에는 참가자들 전원이 온달동굴 수중구간을 답사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오후에는 얼음밑 잠수 강사교본 검토, 매듭법, 얼음밑 잠수를 위한 호흡기 준비법, 줄당김신호법, 팀구성 및 랜드드릴, 필기시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2일차에는 얼음구멍 뚫기, 얼음끌어내기, 조별잠수, 다이버 역할, 텐더 역할, 스탠바이 다이버 역할 등의 내용을 진행되었으며 특히 얼음밑 실종자 수색에 대한 교육과정되 진행되었다. 교육과정에 참가한 강사들은 모두 이틀간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쳤다.
얼음밑 잠수 강사교육과정은 우리협회가 국내 최초로 1995년 1월에 시작하여 매년 2회 이상 진행되온 전통이 있는 교육과정이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이미 800여명 이상의 얼음밑 잠수 강사가 배출되어 안전하게, 그리고 정확한 절차에 따라 얼음밑 잠수를 진행하는 노하우를 전수받아 아이스다이빙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 교육과정을 이수한 강사가 진행한 얼음밑 잠수 과정에서 약 28년 이상 아무런 사고도 일어나지 않아 아이스다이빙 강사교육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