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관광청 초청 친목다이빙을 다녀와서

by cmaskorea posted Aug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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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관광청 초청 친목다이빙을 다녀와서

 

 

국내 5개 스쿠버 다이빙 교육단체 대표(CMAS, KUDA, NAUI, PADI, SSI)와 수중세계 발행인은 오키나와 관광청 초청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간에 걸쳐 오키나와 팸투어에 참가하였다. 본 행사는 오키나와 관광청에서 항공료를 비롯하여 숙박비, 다이빙비 등 투어 전반에 소요되는 경비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 진정한 의미의 팸투어였다. 첫날 오키나와 공항에 도착하였다가 바로 국내선으로 환승하여 다시 오키나와 현에서 두번째로 큰 부속 도서인 이시가끼지마로 이동하였다.

 

이시가끼지마에 내리자마자 폭우가 쏟아져 다이빙을 포기하려 했는데 한 시간 정도 기다리는 비는 언제 내렸냐는 듯이 맑게 개인 날이 되었다.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첫 다이빙을 야간 다이빙으로 시작하였다. 야간다이빙을 한 포인트는 수심 10m 내외의 잔잔한 곳으로, 물이 맑고 산호초들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있었으며 잠에 취해 있는 열대성 어류들을 볼 수 있었다. 이튿날에는 이시가끼지마의 최고 포인트인 만타 스크램블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즐겼다. 이곳에서 우리는 클리닝 스테이션에서 클리닝 중인 대형 만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시가끼지마 다이빙은 맑은 시야와 웅장한 수중지형, 만타 레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다이빙을 마치고 저녁에는 이시가끼지마 섬에 있는 다이빙업계 종사자와 섬 내 관광담당 공무원들과 이시가끼지마 다이빙 발전을 위한 간담회와 사교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이시가끼지마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본 최서남단 섬인 요나구니로 향했다. 요나구니는 이시가끼지마에서 비행기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는 섬으로, 대만과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으로 인구 1200명 정도가 거주하는 곳이다. 이곳은 해저유적 다이빙과 매년 2-3월에는 해머헤드샤크 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도 아주 유명한 곳이다. 본토와 아주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본인들도 많이 가지 못하는 곳으로 오키나와에서도 아주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섬이다. 그러나 섬이 매우 작아 40인승 규모의 비행기만 드나들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아주 오래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쉽게 갈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요나구니 섬에서는 모두 3번의 다이빙을 하였다.

요나구니 W 아치.jpg

해저유적지에서 2회, 수중 W 아치에서 1회

요나구니 해적유적지.png

이 중 해적유적지는 인간도 만들기 힘든 웅장한 수중 조형물(건물 등)이 다수 존재하는 곳으로 이곳의 가이드들은 인간이 만든 수중유적지라고 주장하지만 인간이 만든 것인지 자연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요나구니에서 멋진 다이빙을 마치고 다시 오키나와 본섬으로 돌아와 반나절 동안 시내관광을 즐긴 후 오키나와 다이빙업계 종사자들과 상담회를 가졌다.

해저유적지.png

이 상담회에는 초대형 스쿠버할인점 대리인을 비롯해서 6곳의 리조트 대표와 매니저들이 참가하여 한국에서 온 다이빙단체 대표들에게 오키나와 다이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상담회를 마친 후 한국 다이빙 단체 대표들과 오키나와 관광청 관계자들은 오키나와 전통식당에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끝으로 이번 팸투어에 초청해준 오키나와 관광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2016년 5월에는 150명 이상의 한국 다이버들이 한 번에 참가하는 대규모 오키나와 다이빙축제행사를 개최하기로 다짐하며 5박 6일간의 전 일정을 마친 일행은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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